AMD, AI 경쟁력 강화? 사일로 AI 인수

AMD가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사일로 AI'를 인수하며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또한, 오픈AI와 관련된 내부 고발 사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오픈AI 이사회 참관인 자격 포기 등의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본 글은 이러한 소식들을 세분화하여 요약하였습니다.

AMD의 사일로 AI 인수

인수 발표와 금액

AMD는 10일(현지시각)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사일로 AI'를 약 6억6500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1조 원에 가까운 금액이 오가는 인수는 드문 사례입니다.

AMD의 인수 이유

사일로 AI는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사일로젠 모델 플랫폼과 AMD 플랫폼에서 포로(Poro), 바이킹(Viking) 등의 오픈소스 LLM(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해 왔습니다. AMD는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일로 AI를 인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AMD의 AI 가속기 'MI300'은 엔비디아의 'H10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지만, AI 소프트웨어 구현에서 약점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AMD의 AI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기존의 투자와 인수 사례

AMD는 지난해 국내 AI 스타트업 '모레'에 투자하였으며, AI 소프트웨어 기업 밉솔로지와 노드.ai를 인수하여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AI 내부 고발 사건

규제 당국에 대한 신고

오픈AI의 일부 직원들은 이달 초 연방거래위원회(SEC)에 오픈AI의 비밀 유지 계약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직원들이 규제 당국에 기술 위험성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픈AI의 반박

오픈AI는 직원들에게 알릴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번 내부 고발로 '수익을 우선시하는 비영리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오픈AI 이사회 참관인 자격 포기

참관인 자격 포기 이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오픈AI 이사회 참관인 자격을 포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충분한 통찰력을 얻었기 때문에 개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필 실러 애플 앱스토어 총괄이 참관인으로 활동한 지 일주일 만에 자격을 내려놓았습니다.

반독점 조사 회피 분석

두 기업의 참관인 자격 포기는 유럽연합과 미국 등의 글로벌 규제 기관의 반독점 조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맺음말

AMD의 사일로 AI 인수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며, 오픈AI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은 AI 기술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 및 기업의 전략적 판단을 재조명하게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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