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씨 아동학대 사건 정리.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인 손웅정 감독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되어 논란입니다. 사건 내용에 대해 아래 정리했습니다.

사건 내용

2023년 3월, 손웅정 감독과 그의 아들 손흥윤 코치는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던 중학생 A군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A군 측은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이 엎드린 자세로 A군을 때리고, 강압적 태도로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군 측은 일본 전지훈련 중 경기에서 패배한 이유로 코치들로부터 신체적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군은 지역 아동 상담센터에서 손흥윤 수석 코치가 A군에게 욕설을 하고 신체적 폭행을 가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고 진술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주장

손웅정 감독 측은 훈련 중 선수들에게 독려의 의미로 가끔 욕설을 사용했지만, '또라이'나 'X새끼' 같은 모욕적인 표현은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체벌과 관련해서는 전지훈련 당시 체벌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프라인을 20초 안에 통과하지 못하면 코너킥 플라스틱 봉으로 한 대씩 때리는 체벌이 있었고, 선수들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합의금 협박 논란

피해자 주장

A군의 부모는 처음에는 5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는 손 감독 측의 태도에 대한 반응이었으며, 진지한 협상 과정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감독 측은 처음부터 합의금 수억원을 원했으며,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손 감독 측은 3000만원 이상의 합의금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손웅정씨 주장

손웅정 감독 측은 A군 부모가 처음부터 합의금 수억원을 요구하고,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를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감독 측은 3000만원 이상의 합의금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A군 측과의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반면 A군 측은 합의금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낸 적 없으며, 손웅정씨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법적 조치

경찰은 사건을 조사한 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손 감독은 일부 체벌은 인정하며 “많은 돈을 주고 합의해서 나쁜 선례를 만들 필요는 없다” 며,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정당하게 처벌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

이 사건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체벌에 관해 일부 인정하는 듯하나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 측의 부적절한 요구가 있었다면, 그 부분도 되짚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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